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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더 유쾌한 소설이 또 있을까? - <공중그네>

공중그네공중그네 - 10점
오쿠다 히데오 지음, 이영미 옮김/은행나무


이 작품을 읽게 된 계기는 '닥터 이라부'라는 연극을 통해서 읽게 되었다. 연극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동아리 소풍을 가려고 했다. 하지만 그냥 우린 연극 동아리이니 연극을 보자는 의견이 나와 그쪽으로 선택하기로 했다.

닥터 이라부의 연극이 시작되었다. 처음엔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봤었다. 심지어 공중그네라는 작품 조차 몰랐었다. 그런데 닥터 이라부의 팜플렛을 보고, 이 연극을 다 보고 나서야 공중그네에 대해서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래서 공중그네를 읽게 되었고, 실제로 이 소설과 연극의 내용이 많이 비슷했다. 물론 소설을 읽는 것과 실제로 시각적으로 보면서 느끼는 것은 엄청난 차이지만 말이다.

나는 연극을 먼저 봤기 때문에, 그 연극의 주인공. 이라부 아저씨를 자꾸 상상하면서 읽게 되었고 훨씬 더 소설의 내용이 이해가 잘 되었다.

정말 유쾌한 소설이고 이런 소설이 더욱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책 '공중그네'에서 말하는 공중그네는 한 환자의 에피소드의 내용이다. 공중그네에서 등장하는 환자는 한 가지씩 징크스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 징크스를 현실적으로는 해결 하지 못 하자 이라부를 찾게 되는 내용이다.

정말 이런 의사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해학적인 방법으로 징크스를 치료하는 모습을 보니 웃음이 절로 나오기도 한다.
http://smallballoon.tistory.com2009-05-10T14:47:420.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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