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영화 감상평

그를 겉만보고 판단하지 마라, 헤드윅(Hedwig And The Angry Inch)

Hedwig And The Angry Inch

장르: 뮤지컬
감독: 존 카메론 미첼
등급: 15세 관람가
제작년도: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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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윅을 처음 봤을 때.... 그리고 헤드윅을 알게 되었을 때.... 그 때의 기억은 참 생생하다. 나는 자우림이라는 밴드를 좋아한다. 저번에 윤도현 러브레터에서 자우림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쌩 달려가 텔레비전을 켰다. 멋진 자우림의 공연이 끝나고, 그 후 헤드윅을 소개하는 것이였다. 사실 헤드윅은 뮤지컬로 만들어진 작품이였다. 하지만 반응이 좋자 영화로 제작이 돼었고. 그 주인공이 바로 '존 카메론 미첼' 감독 겸 주인공을 맡으신 분이다. 많이 힘드셨을 텐데 영화의 완성도가 정말 수준급이다.


헤드윅을 처음 봤을 때 주인공이 정말 여자 같았고. 목소리는 트렌스젠더의 느낌...(?)이 들었다. 독자가 이렇게 느꼈다면 정말 훌륭한 연기력 아니겠는가? 하지만 역시 아무정보 없이 보는 영화라 처음에는... 좀 거부감이 많이들었다. 왜 하필 주인공이 트렌스젠더 였는지. 왜 하필 여장을 하였는지 말이다.


하지만 헤드윅의 영화 진행 방식은 내가 봤을 때 정말 신선했다. 영화 전개 도중에 삽화가 조금씩 삽입되어서 독자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있고. 더불어 상상력도 업업~! 노래를 부를 때 마다 삽화가 톡톡 튀어나온다. 헤드윅은 락 스타를 꿈꾸는 사람이다. 그래서 내용을 보면 대부분이 노래를 부르는 장면. 매니저와의 트러블 등등... 여러가지 가수가 되기 위한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헤드윅 감상평을 쓰면서 계속 칭찬만 하는 것 같은데... 사실 내가 봤을 때 이 작품은 정말 10점 만점에 10점 감이다. 난 뮤지컬이나 뮤지컬 영화 감상 후 노래가 좋으면 OST를 사는 편인데. 헤드윅도 예외는 아니였다. 정말 주옥 같은 노래들이 많았고. 질리지 않는 리듬감. 그리고 영혼이 담긴(?) 그런 노래 같았다.


헤드윅의 유명세가 한국에도 바람이 불어서 한국에서도 헤드윅 뮤지컬을 하고 있다. 아직 뮤지컬은 본 적이 없지만... 뮤지컬을 본 사람들의 감상평을 보면 재미있다고 한다. 뮤지컬 영화는 나를 끌리게 하는 것이 있다. 꼭 영화를 보게 되면 원작인 실제 뮤지컬을 보고 싶다는 것...




어쨋든 나에게 있어서 고정관념을 깨준 영화 이기두 하고. 정말 내가 이런 삶을 살게 되면 과연 나는 어떻게 할 것인가? 그리고 나는 누구 인가... 등등;; 정말 많은 내용이 실려있는 영화이다. 뮤지컬도 금전적인 문제와 시간만 된다면 꼭 보고 싶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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